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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세금 차이, 꼭 확인하세요

by 톰집사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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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할 때 기대하는 수익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세금입니다. 투자로 얻은 수익이 많아도 세금이 예상보다 크다면 실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세금 부과 방식이 다르며,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다양한 과세 항목이 존재합니다.
특히 해외 주식의 경우 직접 세금 신고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투자 전에 반드시 세금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세금 차이를 비교하고, 절세할 수 있는 전략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관련 사진

국내 주식의 세금 구조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주요 세금은 크게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로 나뉩니다.

1. 배당소득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금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국내 주식 배당소득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상장기업이 지급하는 배당금은 **15.4%(소득세 14% + 지방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 투자자가 별도로 세금을 납부할 필요 없이, 배당 지급 시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 그러나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개인 종합소득세율(6~45%)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원천징수된 15.4%로 세금 납부가 끝나지만,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도하여 차익(수익)이 발생했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의 경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습니다.

  • 일반 투자자: 양도소득세 부과되지 않음.
  • 대주주(특정 종목 보유액 10억 원 이상): 양도소득세 22~33% 부과.

즉, 한 종목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에 한해서만 양도소득세가 적용되며, 일반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해도 양도소득세 부담이 없습니다.

3. 증권거래세

국내 주식을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가 부과됩니다.

  • 코스피 종목 매도 시 0.23%
  • 코스닥 종목 매도 시 0.23%
  • 코넥스 시장 종목 매도 시 0.1%

즉,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 일정 비율의 거래세가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다만, 2025년부터는 증권거래세가 점진적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해외 주식의 세금 구조

해외 주식에 투자할 경우 국내 주식과 달리 양도소득세가 일반 투자자에게도 부과되며, 배당소득세율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1. 배당소득세

해외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배당을 지급하는 국가에서 먼저 원천징수가 이루어지고, 이후 한국에서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 미국 주식: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 → 한국에서 추가 0.4% 부과(총 15.4%)
  • 홍콩 주식: 배당소득세 없음
  • 유럽 주식: 국가별로 15~30% 원천징수

미국 주식의 경우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배당소득세 15%를 미국에서 먼저 원천징수하고, 한국에서 추가 0.4%만 납부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경우 배당소득세율이 30%까지 적용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국가별 세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모든 투자자가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 연간 양도차익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22%(소득세 20% + 지방세 2%) 부과
  • 직접 신고 및 납부 필요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즉, 연간 해외 주식 양도 차익이 25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 이를 초과하면 22% 세율이 적용됩니다.
특히 해외 주식은 자동 원천징수되지 않으므로, 투자자가 직접 세금 신고를 해야 합니다.

3. 거래세

해외 주식은 증권거래세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환전 수수료: 원화를 외화(달러, 유로 등)로 바꿀 때 발생하는 비용
  • 해외 거래 수수료: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증권사가 부과하는 수수료

국내 vs 해외 주식 세금 비교

구분국내 주식해외 주식

배당소득세 15.4% (연 2천만 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미국 기준 15% 원천징수 후, 한국에서 추가 0.4% 부과 (총 15.4%)
양도소득세 일반 투자자는 면제 (대주주만 22~33%) 연 250만 원 초과 시 22% 부과
거래세 매도 시 0.23% 없음
세금 신고 방법 원천징수 방식 (신고 불필요) 양도소득세 신고 필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세금 절약을 위한 투자 전략

1. ISA 계좌 활용하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이용하면 국내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국내 ETF 활용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대신 **국내 상장 해외 ETF(예: 타이거 미국S&P500 ETF 등)**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 부담 없이 글로벌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3. 손실을 활용한 절세

해외 주식 투자 시 손실이 발생하면 같은 해 다른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과 상계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손실 상계 전략이라고 합니다.


결론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세금 구조가 다르므로, 투자 전에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주식은 양도소득세 신고가 필요하고, 배당소득세가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므로 세금 절약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국내외 주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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